[자막뉴스] '어 차문이 왜 이래'...현대차 그룹 차주들 '분통' / YTN

2022-11-15 15,037

현대자동차그룹에서 만든 자동차의 문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여닫고 공조 시스템 등을 제어하는 '커넥티드 카' 서비스,

현대차는 '블루링크', 기아차는 '유보', 제네시스는 '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'가 운영되고 있고 이용자 수는 약 300만 명입니다.

오후 2시부터 블루링크 등 이들 모두의 서비스가 중단된 겁니다.

평소 이 서비스를 믿고 키를 차 안에 둔 시민은 낭패를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.

[현대차 블루링크 이용자 (음성변조) : 문을 핸드폰으로 열고 닫으니까 차 키를 두고 내리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. 근데 차 키가 안에 있는 상태에서 문이 안 열리니까 차를 쓸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고….]

현대차는 내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일시적으로 앱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해명했습니다.

그러면서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.

이어 복구 작업 5시간 만에 서비스를 정상화했다며 이런 일이 없도록 재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
[현대차 블루링크 이용자 (음성변조) : 상담원 자체도 그쪽 서버, 시스템도 먹통이 된 것이고…. 신뢰도가 떨어져서 이젠 기능을 못 쓸 것 같아요. 키를 항상 들고 다녀야겠죠, 이제….]

현대차 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, 중국, 캐나다, 인도, 유럽, 러시아 등에서도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

그런 만큼 재발을 막을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

YTN 이승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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